‘상생 다다기 오이’는 일반 상품과 비교해 50% 이상 저렴한 개당 600원에 판매하며,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포함 35개점과 롯데슈퍼 범서점 등 20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이 생육에 큰 영향을 주는 일조량이 장마 기간 폭우로 부족해지면서 오이 생육이 부진해진 상황이다. 이번 수해로 출하량은 전주 대비 50% 가량 감소했다. 더불어 일조량에 늘어난 생육 기간과 강하 비바람으로 흠집이 나거나 형태가 고르지 못한 오이 비율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오이는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가 되거나 도매시장에 헐값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 영향을 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상생 오이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마로 인해 농산물의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오이’를 반값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가격 정보에 따르면 20일 특등급 기준 ‘백다다기 오이(100개)’의 도매 평균가격은 10만8011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63%나 상승했다.
윤지선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상생 다다기 오이’는 농가와 롯데마트, 슈퍼를 찾는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상품으로, 기존 상품과 비교해 절반 이상 저렴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향후에도 농가와 상생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