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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 출시…바이낸스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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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EO,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 출시…바이낸스서 상장

홍채 스캔으로 월드 ID 생성
바이낸스 거래소서 24일 09시(GMT) 월드코인의 WLD 토큰 거래 개시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orldcoin)이 24일 출시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orldcoin)이 24일 출시된다. 사진=로이터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orldcoin)이 24일 출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서비스는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 ID'다. 월드 ID를 발급받기 위해 고객은 볼링공 크기의 은색 공인 월드코인의 '오브(orb)'를 사용해 직접 홍채 스캔을 신청해야 한다. 오브의 홍채 스캔을 통해 실제 사람임을 확인하면 월드 ID가 생성된다.
샌프란시스코와 베를린에 본사를 둔 '툴스 포 휴머니티'가 월드코인을 지원하는 회사다.

이 프로젝트는 베타 기간부터 2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24일 출시와 함께 20개국 35개 도시로 '오빙(orbing)'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월드코인의 암호화폐 토큰인 WLD가 지급된다.
알렉스 블라니아 공동설립자는 암호화폐 블록체인은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단일 주체에 의해 통제되거나 종료될 수 없는 방식으로 월드 ID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측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과 매우 유사한 언어를 구사하는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의 시대에는 월드 ID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드 ID는 온라인에서 실제 사람과 AI 봇을 구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월드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며, 거래 개시는 24일 09시(GMT)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알트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코인이 생성형 AI로 인해 경제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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