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의 핵심 서비스는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 ID'다. 월드 ID를 발급받기 위해 고객은 볼링공 크기의 은색 공인 월드코인의 '오브(orb)'를 사용해 직접 홍채 스캔을 신청해야 한다. 오브의 홍채 스캔을 통해 실제 사람임을 확인하면 월드 ID가 생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타 기간부터 2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24일 출시와 함께 20개국 35개 도시로 '오빙(orbing)'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서 가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월드코인의 암호화폐 토큰인 WLD가 지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과 매우 유사한 언어를 구사하는 챗GPT(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의 시대에는 월드 ID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드 ID는 온라인에서 실제 사람과 AI 봇을 구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월드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며, 거래 개시는 24일 09시(GMT)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알트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코인이 생성형 AI로 인해 경제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