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03% 소폭 하락해 2만9199.18달러에 거래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9% 감소해 1조1700억 달러였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6% 상승해 3806만7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K33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5일 변동성'은 금, 나스닥 100 및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보다 낮아졌다고 전했다. K33은 "과거에 이러한 기간이 '격렬한 돌파와 변동성의 극적인 분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K33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BTC의 30일 변동성은 최근 5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시에 거래량도 몇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파생 상품 활동도 급격히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7월 14일 리플 부분 승소 판결로 올해 최고치인 3만1800달러까지 급등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주 동안 비트코인은 점점 더 타이트한 범위에서 거래됐고, 비트코인 가격은 2만9000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에 머물렀다.
이더리움(ETH)은 0.37% 하락해 1848.5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라간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63.84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락해 장중 최저 1817.9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21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8.9%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가격 변동 없이 240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1.82% 급등해 245.95달러에 거래됐다. BNB 코인은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업비트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리플(XRP)은 0.86% 상승해 0.703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 판사가 지난 7월 31일 테라폼랩스 재판에서 리플 판결을 비난한 뒤 리플은 장중 한 최저 0.683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서서히 회복해 0.70달러 수준까지 올라섰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99% 올라 915원에 거래 중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0.34% 하락해 0.0773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98% 내려 101원이었다.
솔라나(SOL)는 0.57% 떨어져 23.6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03% 밀려 3만800원이었다.
트론(TRX)은 0.06% 소폭 상승해 0.07816달러였다. 업비틑에서 트론은 가격 변동 없이 101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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