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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마블나인' 론칭 1년…프리미엄 한우 매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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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마블나인' 론칭 1년…프리미엄 한우 매출 견인했다

마블나인 론칭 후 1++등급 이상 한우 매출 40% '껑충'…출시 1년 맞아 라인업 확대

사진=롯데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Marble9)’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마블나인’은 1++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야 부여되는 BMS(Beef Marbleing Score) No.9만 엄선해 선보이는 롯데마트 한우 브랜드다. 지난 8월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마블나인’을 론칭했다.
마블나인 외에도 프리미엄 한우 ‘호반칡소’, ‘무항생제지리산한우’와 프리미엄 수입육 ‘순혈와규’까지 다양한 품목을 운영중이다.

마블나인 새 상품인 ‘마블나인 티본 스테이크’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해 총 5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전 점에서는 꾸리살과 보섭살을 활용한 ‘마블나인 저지방 스테이크’와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즈닝 전문 오준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중화풍 시즈닝의 이색 상품 ‘마블나인 마리네이드 스테이크’와 산초, 함초 소금, 마자오 등을 활용한 ‘마블나인 전용 시즈닝’을 1주년 특별 상품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마블나인은 론칭 1년 만에 롯데마트의 프리미엄 한우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4일 론칭 후 올 7월30일까지 약 1년간 1++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매출을 살펴보면 이전 동기간과 비교해 약 40% 가량 상승, 전체 한우 매출의 20%를 담당했다.

‘마블나인’의 성과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를 1년 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한우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축산전문MD의 노력으로 한우 직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매매참가인’ 자격을 얻었다. 직경매를 활용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도축 후 매장에 진열되는 기간을 축소해 신선함까지 더 했다. 더불어 고기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결정하는 근내지방도(마블링)는 1++(9)등급 중에서도 촘촘하고 균일한 원육만 엄선하고, 등심의 경우 등지방 두께와 단면적까지 검수한다.

‘마블나인’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블나인’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이전 1년간 1++(9)등급 한우를 구매한 신규 고객보다 2배 가량 늘었고, ‘마블나인’을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마블나인’ 1주년을 맞이해 오는 5~31일까지 오프라인 전용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은품은 ‘마블나인 전용 젓가락’으로 ‘마블나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라면 롯데마트 매장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마블나인의 성공적인 성과는 대형마트에서도 하이엔드급 상품을 판매한다는 발상의 전환과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며 “고객이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이유가 마블나인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품질, 트렌드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