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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비트코인, 일요일엔 사고 수요일엔 팔아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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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비트코인, 일요일엔 사고 수요일엔 팔아라" 추천

구글 바드 "일요일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최저가, 수요일엔 평균 가격 최고가" 분석

알파벳의 챗봇인 구글 바드(Google Bard)가 일요일엔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수요일엔 팔라고 추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알파벳의 챗봇인 구글 바드(Google Bard)가 일요일엔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수요일엔 팔라고 추천했다. 사진=로이터
알파벳의 챗봇인 구글 바드(Google Bard)가 일요일엔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수요일엔 팔라고 추천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6일(현지시간) 구글 바드에게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을 물어보았다면서 일요일엔 비트코인을 사고 수요일엔 팔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글 AI의 답변과 야후 파이낸스 데이터를 대조해 바드가 사람을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했다고 덧붙여 구글 바드 분석 신뢰도에 힘을 실어줬다.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1월부터 조심스럽게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초 1만6600달러에서 7월 약 30000달러로 상승하는 추세 채널은 상반기 BTC 현물 가격을 거의 두 배로 올렸다.
BTC 가격은 1월, 3월, 6월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세 단계에 걸쳐 변화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 챗봇인 구글 바드가 추천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은 다음과 같다.

현재로서는 시장이 당분간 냉각될지, 아니면 단기간에 급등할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조금씩 암호화폐를 축적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토요일을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요일로 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매주 일정 금액의 암호화폐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이라고 하는 고전적인 투자 전략이다.

구글 바드에 따르면 토요일은 암호화폐를 구매하기에 두 번째로 좋은 요일이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가장 저렴한 날 구매하고 싶다면 일요일을 추천한다. 일요일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 바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은 언제인가?


바드는 "과거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은 일요일이고, 두 번째로 좋은 날은 토요일이다. 금요일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에 가장 비싼 날이다"라고 답했다.

일요일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날로 바드가 추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말에는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어 암호화폐 가격이 낮아질 수 있고, △또 주말에는 뉴스가 적고 변동성도 적어 암호화폐 가격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금요일에 차익 실현에 나서기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다.

물론 일요일에 암호화폐 가격이 더 낮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가격은 언제든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싶다면 일요일이 구매를 시작하기에 좋은 날이다.

구글 바드 데이터는 화요일과 수요일은 판매하기 가장 좋은 날이라고 추천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평균적으로 낮게 거래됐다. 과거 일일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가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5일부터 2023년 8월 3일까지 비트코인의 요일별 일일 평균 최고가가 가장 낮았던 날은 일요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일요일 평균 일중 최고가는 2만3595달러였고, 토요일에는 2만3480달러였다. 비트코인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요일은 수요일로 2만3850달러였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투자자가 이 수치의 혜택을 모두 누렸다면, 매주 1% 더 저렴하게 BTC를 구매했다는 뜻이다"라며 "나쁘지 않았다"라고 마무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