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비슷한 체급의 전기 픽업트럭 리비안 R1T와 나란히 카메라에 포착돼 사이버트럭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트럭차주클럽은 자체 홈페이지에 위장막을 두른 사이버트럭과 리비안 R1T가 미국 내 테슬라 사업장 부근으로 보이는 교차로에서 앞뒤로 붙어 신호대기 중인 모습을 공개하고, 어느 쪽이 더 커 보이는지에 대해 즉석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했다.
이날 현재 총 123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 응답이 56.9%로 나타난 가운데 사이버트럭이 작아 보인다는 응답이 21.1% 나왔고, 리비안 R1T가 작게 보인다는 응답이 9.8%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양산형 사이버트럭의 구체적인 제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일렉트렉은 “사진으로만 보면 리비안 R1T가 커 보이고, 특히 리비안 R1T의 차량 폭이 확실히 사이버트럭보다 넓어 보인다”고 전했다. 리비안에 따르면 R1T의 차량 폭은 약 2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