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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계 첫 수소열차 시대 연 독일, 전기열차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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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계 첫 수소열차 시대 연 독일, 전기열차로 갈아탄다

프랑스 철도차량 제조업체 알스톰이 제작해 지난해 9월부터 독일에서 상업 운행에 들어간 수소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 사진=알스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철도차량 제조업체 알스톰이 제작해 지난해 9월부터 독일에서 상업 운행에 들어간 수소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 사진=알스톰
지난해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젤기관차를 궁극적으로 대체할 목적으로 수소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해 화제를 모았던 독일이 수소열차 운행을 접고 전기열차로 갈아타기로 방향을 바꾼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전기차 전문매체 더드리븐에 따르면 독일 니더작센 주정부 산하 LNVG 교통공사는 지난달 말 발표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열차의 운영비가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수소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전기열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철도차량 제조업체 알스톰이 제작해 ‘코라디아 아이린트’로 명명된 독일의 수소열차는 지난해 9월 24일부터 독일 니더작센주와 브레머뵈르데시 지역에서 운행에 들어간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