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스포티지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준중형 SUV 3종 비교 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세그먼트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항목이 적용됐다.
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바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 비교 모델 중 가장 짧은 전장에서 불구하고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패키지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포티지는 승차감과 주행성능, 효율성까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다. 여러 특성이 조화를 이뤄 매우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준중형 SUV 차급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보여준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서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타이틀을 석권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