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이동경로·현재위치, 광복절 韓타격?…태풍 '도라'도 온다 [기상청 오늘내일일기예보]

7호 태풍 란이 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와 태풍 이동경로, 예상경로 등이 나왔다.

13일 오후 4시 한국 기상청과 케이웨더,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괌 인근에서 발생해 강한 세력을 키우고 있는 7호 태풍 란은 일본 도쿄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13km/h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7호 란의 태풍경로 현재 위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도쿄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으로, 북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7호 태풍 란 최대풍속은 37m/s, 강도는 ‘강’, 강풍반경은 240km, 크기는 소형이다. 7호 태풍 란 뜻은 마셜군도원주민어(LAN)로 스톰을 의미하며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케이웨더는 이날 “7호 태풍 란은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한국과 일본 기상청은 7호 태풍 란이 광복절인 15일쯤 오사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7호 태풍 란이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크기를 키우고 있지만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란은 6호 태풍 카눈과 달리 한반도를 비껴가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간접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의 태풍 이동경로 및 예상경로에 따르면 7호 태풍 란은 광복절쯤 오사카 부근에 상륙한 뒤 일본을 관통해 동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기상청은 “7호 태풍 란 북상으로 동풍 강도가 점점 강화하면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하와이 산불을 확산시킨 허리케인 ‘도라’는 동경 180도, 날짜변경선을 넘으면서 8호 태풍 도라로 바뀐 뒤 북상하고 있다. 도라 태풍경로 현재 위치는 괌 동북동쪽 약 3240 km 부근 해상이다.

8호 태풍 도라 관련해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7호 란 태풍경로 현재위치, 태풍이동경로 및 예상경로다.


[# 태풍경로 현재위치, 태풍이동경로 및 예상경로 - 7호 태풍 란] 제공=케이웨더

발표시각 : 2023년 8월 13일(일) 16:00

태풍경로 현재위치 : 일본 도쿄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

기준 일시 : 2023년 8월 13일(일) 15:00

진행방향 : 북북서

진행속도 : 13km/h

최대풍속 : 37m/s

강도 : 강

강풍반경 : 240km

크기 : 소형

기타 태풍정보 : 7호 태풍 란은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됨.

의미 :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

상기 태풍정보는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서 더 정확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음.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