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발더스 게이트 3는 13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 87만5343명을 기록, 출시 첫 주 대비 6만4877명(8%)이 증가했다. 순위는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 이은 2위 자리를 지켰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 어드벤처 콘텐츠에 원작 D&D에 맞춘 턴제 전투를 결합했다. 다소 고전적인 전투 방식임에도 "역대급 턴제 게임", "낡은 느낌이 거의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도 15만652명의 리뷰어 중 9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8월 2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3일 오후 11시 기준 2856만44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72만9717명(2.5%) 적은 수치인 것은 물론 7월 4주차에 기록한 올해 최저 기록 2874만1662명을 17만7250명(0.6%) 낮은 수치로 갱신했다.
최다 동시 접속자 수 톱10을 살펴보면 EA '에이펙스 레전드'와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4위 자리를 두고 순위 다툼을 벌인 것 외에 순위 변동은 없었다.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가 동시 접속 7만9305명으로 11위에 올랐으며 세가 '풋볼 매니저 2023', 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게임 외에도 스팀 기본 앱으로 이용자 창작 MOD 실행에 활용되는 '소스 SDK 베이스 2007'이 동시 접속 19만3575명, PC 바탕화면 지원 앱 '월페이퍼 엔진'이 11만3851명을 기록했다. 이들이 순위에 포함된다면 각각 7위, 9위에 해당된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최다 동시 접속 3만716명으로 45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512명으로 46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5783명으로 55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2만906명으로 70위,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가 1만8137명으로 76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