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후발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오버체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충전 동맹에 가세할 계획이라고 더버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피스커는 이날 낸 발표문에서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피스커 전기차에 테슬라의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첫 전기차이자 중형 전기 SUV인 피스커 오션을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고하고 있다.
테슬라 충전 동맹은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급속충전 표준 규격인 ‘NACS’ 충전기를 다수의 경쟁사들이 공유키로 하면서 미국 충전시장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GM, 포드자동차, 리비안, 볼보, 폴스타, 닛산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가 이 동맹에 참여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