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보스턴다이내믹스’로 불리는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가 처음으로 다목적 2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H1 휴머노이드’로 명명된 범용 2족 보행 로봇 시제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키 180cm에 몸무게 47kg의 체격을 갖춘 H1 휴머노이드는 3차원 라이다 센서와 깊이 카메라가 장착돼 자율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유니트리는 밝혔다.
로봇리포트는 “공식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유니트리에 따르면 향후 3~10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니트리는 ‘유니트리 고2’라는 이름의 4족 보행 로봇 제품군을 지난달 출시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