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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9% 폭락 2만6000달러, 리플 1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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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9% 폭락 2만6000달러, 리플 15% 폭락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9% 이상 폭락해 2만6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폭락해 1600달러에서 머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9% 이상 폭락해 2만6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폭락해 1600달러에서 머물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 금리 인상을 시사한 뒤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약 9% 폭락해 2만6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더리움도 10% 이상 급락했고 리플은 무려 15% 이상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강조했다. 이로 인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뉴욕 증시도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발목을 잡혔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84% 하락해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77%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1.17% 하락 마감했다.

18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09분 현재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9.55% 폭락해 2만6157.8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2만8943.9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오전 6시40분께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해 장중 최저 2만5409.11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수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47% 급감해 1조400억 달러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090억달러였고, BTC 시장 지배력은 48.9%로 전일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5.59% 급락해 3682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18일 오전 7시 0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9.55% 폭락해 2만6157.84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오전 7시 0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9.55% 폭락해 2만6157.84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0.92% 폭락해 1613.4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궤적을 따라간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13.03달러를 찍고, 오전 6시 40분께 폭락해 장중 최저 1551.71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더리움이 1550달러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938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8.6%로 전일 대비 0.5% 포인트 감소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7.46% 급락해 227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리플(XRP)은 15.28% 폭락해 0.4855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3.14% 떨어져 694원이었다.

카르다노(ADA,에이다)는 8.62% 급락해 0.248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7.24% 떨어져 346원이었다.

솔라나(SOL)는 6.43% 급락해 21.25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4.10% 하락해 2만97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는 도지코인을 누르고 시총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도지코인(DOGE)은 11.32% 폭락해 0.05975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8.45% 급락해 83.40원에 거래 중이었다.

트론(TRX)은 2.90% 하락해 0.0721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가격 변동 없이 101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18일 오전 7시 09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오전 7시 09분 현재 업비트 코인시황. 출처=업비트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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