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에서 10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모았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중국명 모험 섬: 단풍 전설)'이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넥슨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은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17일 정식 출시, 18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매출 4위에 올랐다. 오후 4시 기준으로는 '화평정영'의 뒤를 이어 5위에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애플 인기 순위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지 안드로이드OS 스토어인 탭탭에선 인기 2위, 빌리빌리에선 10위 등을 기록했다.
앱스토어에서 메이플스토리M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게임은 화평정영 외에도 텐센트 '왕자영요'와 호요버스 '원신', 넷이즈가 올해 출시한 신작 MMORPG '역수한(영문명 Justice Online) 모바일'로 모두 중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꼽히는 히트작들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이 2003년 출시했던 2D 횡스크롤 MMORPG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해 2016년 10월 선보인 게임이다. 국내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했으며 최근까지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오랜 기간 흥행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