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 활용, 바이어 직경매 등 유통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가격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사전예약 인기세트이자 한우 대표세트 중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를 지난해 추석 판매가 보다 약 9.2% 낮춘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기존 강점인 프리미엄 한우세트 가격 인하와 동시에 10만원대 극가성비 한우세트까지 신규 라인업을 확대, 올 추석 한우세트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대비 9.3% 인하했으며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도 전년 추석 대비 5.9% 내렸다.
동시에 이마트는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하여, 한우 선물세트에서도 ‘가성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10만원대 한우세트를 신규 기획했다.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와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이마트는 축산 20년 경력의 한우 바이어가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하여 60개월령 이하 암소만을 선별 매입해 더욱 부드러운 육질로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노승민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올 추석 기존 인기 한우세트의 가격 인하와 동시에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를 신규 론칭하여 한우 명절세트 역대 최고 실적을 목표로 한다”라며 “고객들로부터 ‘이번 추석 이마트 한우세트 맛도 가격도 모두 좋다’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선물세트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