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콘 2023은 강남 코엑스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엑스포럼(EXPORUM)이 주관을 맡으며 약 100개 업체에서 전시 부스 형태로 참여한다.
온마인드는 카카오 그룹 계열사 넵튠에서 지분 48.95%를 확보 중인 관계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팝콘에선 일본의 인기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타카나시 키아라', '하코스 벨즈' 등이 오프라인 팬 미팅을 열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1000명 전후의 현장 관람객이 모였으며, 키아라의 노래에 팬들이 떼창을 부르기도 했다.
이에 서울팝콘 측은 올해에도 홀로라이브의 버튜버 '쿠레이지 올리', '베스티아 제타'를 게스트로 초청, 27일 오프라인 팬 미팅을 연다. 26일에는 홀로라이브와 더불어 일본 버튜버 시장의 투 톱으로 꼽히는 '니지산지'에서도 총 8명의 버튜버가 팬 미팅을 선보인다.
한국 게임사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F&C에서도 자체 버튜버 '리나(RINA)'의 데뷔 무대를 26일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한국의 AI 스타트업 아리아스튜디오의 전시 부스에선 생성형 AI 기반 버추얼 유튜버 '시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도형·이경태·민승우 성우와 서이레·나몬·배진수 웹툰 작가의 토크쇼, 유명 리듬 게임 '앙상블스타즈' 속 캐릭터들로 구성된 유닛 '나이츠'의 미니 콘서트 등이 예정돼있으며 27일 마지막 행사로는 코스프레 경연 대회 '얼티밋 코스프레 배틀'가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