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예보·태풍경로현재위치] ‘더블태풍’ 사올라·담레이 온다

이번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수요일인 모레(30일)까지 계속된다.
기상청 오늘일기예보(오늘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28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폭염이 누그러지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대구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30도, 부산 30도로 어제(27일)보다 2~3도 낮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 후반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일(29일) 오전까지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것을 반복하지만 이후부터 수도권·영서,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정도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내일까지 내리는 강수량은 경기 북부·영서 북부·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서울·수도권·영서, 충남·영남 최고 80mm, 그 외 전국 10~60mm 정도다.
내일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2개의 태풍,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더블 태풍)이 동시에 북상 중이어서 이번주 날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후 10시 한국 기상청과 케이웨더,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태풍경로 현재위치)에서 9호 태풍 사올라가, 일본 도쿄 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태풍경로 현재위치)에서는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다.


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맴돌다 타이완 남쪽 지역을 관통해 중국을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오늘 일본 도쿄 먼 해상을 지나 30일 삿포로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 모두 한국에 직접 영향을 줄 확률은 낮겠지만 태풍 영향으로 기압계가 변동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날씨 변화가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의 태풍경로 현재위치(태풍위치 및 예상진로), 기상청이 발표한 오늘일기예보에 따른 전국날씨(오후)·폭염특보(폭염주의보) 자료 이미지다.

◇ 태풍경로 현재위치 (태풍위치 및 예상진로)


발표시각 : 2023년 8월 27일(일) 오후 10시 발표

태풍경로 현재위치 :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

기준일시 : 2023년 8월 27일(일) 오후 9시

진행방향 : 남남동

진행속도 : 8km/h

최대풍속 : 49m/s

강도 : 강

강풍반경 : 300km

크기 : 중형

태풍 뜻 :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에서 발견되는 희귀동물을 뜻함.




발표시각 : 2023년 8월 27일(일) 오후 10시 발표

태풍경로 현재위치 : 일본 도쿄 동쪽 약 440 km 부근 해상

기준일시 : 2023년 8월 27일(일) 오후 9시

진행방향 : 북북서

진행속도 : 42km/h

최대풍속 : 27m/s

강도 : 중

강풍반경 : 220km

크기 : 소형

태풍 정보 : 태풍 담레이는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됨.

태풍 뜻 :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끼리를 뜻함.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