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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아니면 환불"…구글, AI 항공권 추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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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아니면 환불"…구글, AI 항공권 추천 서비스 개시

미국 지역 항공권에 한해 '최저가 보장' 시범 도입

구글 플라이트 항공권 추천 서비스 공식 이미지. 사진=구글이미지 확대보기
구글 플라이트 항공권 추천 서비스 공식 이미지. 사진=구글
구글이 항공권 검색 서비스 '구글 플라이트' 내에 트렌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를 정식 업데이트했다. 추천한 가격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만큼 환급하는 '최저가 보장' 서비스가 포함됐다.

사측이 28일(미국 시각) 공개한 새로운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가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언제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의 AI는 과거의 트렌드 데이터와 실시간 가격 추적 서비스를 병행, 최적화된 항공권 검색을 돕는다. 특히 요금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 판단되는 항공권에는 '최저가 보장' 인증 마크가 붙는다.

이용자가 최저가 보장 항공권을 구매한 후 가격이 더욱 인하될 경우, 구글페이를 통해 차액이 환급된다. 구글 측은 "현재 미국 일부 지역에만 파일럿 형태로 최저가 보장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며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 암시했다.
구글은 정식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2023년 7월까지의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2023 항공권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행 대목 크리스마스 시즌 항공권은 약 2개월, 구체적으로 71일 전 9월 초에 가장 낮은 평균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