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은 두 번째 정규 앨범 ‘FORM’(폼) 타이틀곡 ‘폼미쳤다’ 뮤직비디오로 액션영화 ‘스파이 코드명 포춘’(감독 가이 리치) 팀과 만났다. 영탁 신곡 ‘폼미쳤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예고편과 교차 편집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으로 재탄생했다.
‘스파이 코드명 포춘’은 액션 만랩, 슈트핏과 꿀성대까지 모든 게 완벽한 스파이 포춘과 그의 팀이 검은 무기 왕, 슈퍼 빌런에 맞서는 액션영화로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됐다.
앞서 영탁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2: TAK'S WORLD-서울’을 열어 팬들과 만났다. ‘신사답게’와 ‘누나가 딱이야’로 막을 연 영탁은 “이 시간이 선물 같다. 이번 콘서트는 여러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준비했다.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은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곡을 이어가며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영탁은 ‘무대 장인’답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오감만족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탁스 월드’ 콘셉트에 맞춰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무대 구성은 공연 몰입도를 높였다.
영탁은 브릿지 영상을 통해 순식간에 시공간을 이동하는 듯한 효과를 줬으며 이어 각 나라의 특징에 맞는 곡들로 무대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의상 역시 국가별로 다르게 변신하며 그간 보지 못한 영탁의 새 모습을 담아내 환호받았다.
또 영탁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해 주목받는 정규 2집 ‘FORM’(폼)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강렬한 퍼포먼스 관련 토크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센스 있는 입담과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폼미쳤다’ ‘찐이야’ 등 떼창 유발 곡으로 무대를 꾸민 영탁은 남녀노소 관객들을 홀려 대세 가수임을 증명했다.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2: TAK'S WORLD’ 서울 공연을 마친 영탁은 오는 16일과 17일 대구, 23일과 24일 부산, 10월 14일과 15일 전주, 28일과 29일 인천, 11월 11일과 12일 안동, 12월 9일과 10일 대전 등 주요 도시를 돌며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