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본명 남유정)이 배우 이규한과의 열애설을 한 차례 부인했다가 2개월 만에 다시 인정했다.
이규한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규한 유정이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규한 측은 지난 7월 첫 열애설 이후 2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열애설을 인정한 이유에 대해선 "첫 열애설이 나왔을 당시엔 서로 알고만 지내는 사이였는데 이후 관계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측근에 따르면 열애설 보도 이후 더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이규한 유정 열애설은 지난 7월 처음 불거졌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시청률 1.9%·닐슨코리아 기준)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당시 유정과 이규한은 "친한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사이일 뿐, 친한 선후배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 나이는 11살 차다. 1980년생 이규한 나이는 만 43세이고 1991년생 브브걸 유정 나이는 만 32세다.
유정은 '롤린'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 브브걸(BBGIRLS·민영 유정 은지 유나) 멤버다. 브레이브 걸스가 전신이다. 유정은 지난달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내놓고 다음 달 7일 열릴 브브걸 첫 번째 팬 콘서트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준비에 한창이다.
이규한은 현재 방영 중인 14부작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오당기)에서 악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7일(오늘) 마지막회(최종회·최종화)인 14회(14화)가 방송된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오당기) 13회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살인 사건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는 추적극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이규한은 차영운(권율) 친구이자 워커홀릭 검찰청 출입 기자 박기영 역을 맡았다. 특종을 위해 언론사 데스크 자리를 마다하고 현장에서 뛸 만큼 열정적인 기자 면모를 보였다. 한번 꽂히면 목표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독종 기자의 기질을 선보이는 등 연기 변신에 나섰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