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에서 하드캐리 중인 악역, 배우 김진우(장기윤 역)가 난처해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희재(한지완) 계략에 속수무책으로 걸려들고 있는 장기윤(김진우)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희재가 집에 들러 옷을 벗어 주겠다고 하자 기윤은 군말 없이 그를 따라갔다. 그 집에서 우혁(강율)을 마주친 기윤은 희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우혁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주경과 닮은 희재에 관심을 보이며 우혁을 경계하는 기윤의 태도에 시청자는 눈살을 찌푸렸다.
방송 말미 기윤은 희재, 재클린과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재클린은 희재가 자신들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한마디 하라며 기윤을 종용했고 희재는 "기윤 씨가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라고 말했다. 기윤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여자 사이에서 곤란해했다.
김진우는 두 여자를 모두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진퇴양난에 처한 장기윤의 곤란한 상황을 빼어나게 표현하며 향후 펼쳐질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시청률 하드캐리 중인 김진우,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이시강 뒤이어
김진우는 주연배우임에도 건강상 이유로 '우아한 제국'에서 조만간 중도 하차하며 배우 이시강이 뒤이어 합류한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아한 제국' 28회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극 중심축인 악역 장기윤을 열연 중인 배우 김진우가 시청률 하드케리를 톡톡히 하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이다.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 우아한 복수의 여정(줄거리)을 그린다. 박기호 감독이 연출을, 한영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우아한 제국' 출연진(등장인물)은 김진우(장기윤 역) 한지완(신주경 역) 강율(정우혁 역) 손성윤(재클린 테일러 역) 이상보(나승필 역) 이미영(우영란 역) 김서라(홍혜림 역) 남경읍 방형주 이정빈 유장영 김영 윤채나 권오현 이정빈 미소윤 황대기 김가란 정희욱 이규영 김솔비 김미라 강성훈 등이다. OTT 공개는 웨이브에서 진행한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