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폐점…인스타그램 통해 공지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자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마벨시티점을 폐점했다. 현지에서 롯데마트는 이 같은 소식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알리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공지에 따르면 마벨시티점에서 적립해온 포인트는 파쿠원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총 66개점의 대형마트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점포수는 마벨시티점 폐점으로 1곳 줄어 49점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롯데마트는 한국 유통 기업 최초로 이곳에 진출해 매장 수를 확대 시켜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지에 ‘푸드 이노베이션 랩’을 출범시켜, 인도네시아 내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을 공략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외신인 ngopibareng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인기는 상당하며 롯데마트는 ‘푸드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현지인들 입맛에 익숙한 한국 요리 생산을 목표로 패스트푸드 및 신선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 매출은 지난해 동남 전체 매출의 약 73%인 8억3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와 영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