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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피프티피프티 폐지청원 굴욕 극복할까[세부서범석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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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피프티피프티 폐지청원 굴욕 극복할까[세부서범석사망사건]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에 그알 폐지청원(국민청원)까지…굴레 벗어나나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예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0년째 미제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 미스터리 파헤치고 사건 용의자 추적 예고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예고편 캡처(왼쪽)와 본방송 자료사진. 사진=어트랙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예고편 캡처(왼쪽)와 본방송 자료사진. 사진=어트랙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 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씨 사망 사건을 다룬다. 그알은 10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세부 서범석 사망 사건 미스터리를 파헤치고 용의자를 추적한다.
■ 그것이 알고싶다, 비극으로 뒤바뀐 낙원에서의 꿈

“노후를 거기서 지낼 거고 엄마 모시고 거기서 살고 싶다고 얘기를 했었어요”
- 고 서범석 씨 누나 -

필리핀의 작은 낙원이라 불리는 세부. 2011년 8월 우연히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던 서범석 씨는 세부에 반해 정착을 꿈꿨다. 필리핀에 먼저 정착해 여행사 사업을 하던 중학교 동창 두 명에게 일을 배웠고 이듬해에는 세부지사 공동 소장까지 맡으며 사업을 함께 키워나갔다는 서범석 씨. 어머니를 모시고 와 함께 살려던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서던 그때 서범석 씨가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한국에 있던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더니 일주일 넘게 행방이 묘연해졌다.

서범석 씨의 마지막 행방이 확인된 건 지난 2013년 1월 4일 중학교 동창이자 여행사 공동소장인 장호식(가명) 씨의 생일을 앞두고 여행사 직원들끼리 가진 저녁식사 자리였다. 약속이 있다며 오후 8시 30분쯤 먼저 가게에서 나섰다는 서범석 씨는 귀가하지 않았고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도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었다. 열흘이 지나도록 행방이 발견되지 않아 친구 장 씨가 현지에서 실종신고를 했고 연락을 받은 가족들도 필리핀에 와 전단지를 돌리며 서범석 씨를 찾아 나섰다. 한 달이 지난 2월 5일 가족들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된다.

■ 그것이 알고싶다, 포대 속 시신과 의문의 돌멩이 자루

“한 달 동안 가족을 찾기 위해 기다렸어요.

신원 파악이 안 되면 여기로 오거든요” - 세부 서범석 씨 시신 안치소 현지 직원

지문을 대조해 확인한 결과 안치소에 보관돼있던 신원불상의 시신은 서범석 씨로 밝혀졌다. 한 달 전 세부의 간척지 앞바다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는 서범석 씨 시신. 충격적이게도 서범석 씨의 손은 뒤로 묶여있었고 신체 부위 곳곳이 5장의 쌀포대와 여러 겹의 비닐로 기괴하게 포장돼 있었다. 게다가 시신 옆에 돌멩이가 잔뜩 든 자루도 밧줄로 연결돼 있었다. 누군가 서범석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이 발견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유기했다.

부검 결과 서범석 씨는 1월 4일 저녁식사를 한 지 2시간 이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식사 후 어딘가로 향하던 그가 우연히 어떤 사건에 휩쓸린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 서범석 씨를 노려 고의로 살해한 것일까. 지인들은 서범석 씨가 필리핀에서 마약이나 도박은 손에 댄 적도 없고 술이나 이성 문제 등으로 문제될 일도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보다 성실했고 효심 깊었다는 서범석 씨는 어쩌다 이국땅에서 마흔셋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 그것이 알고싶다, 소문과 의혹, 범인은 누구인가

여행사가 잘 되긴 했지만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고 누군가로부터 원한을 살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서범석 씨. 그런데 서범석 씨가 실종된 지 6일이 지났을 무렵 사라졌던 그의 차량이 회사 근처 골목길에서 발견되었다. 세차한 듯 깨끗한 상태. 누군가 서범석 씨 차량을 몰래 옮겨두고 사라진 것이다. 현장 인근 CCTV나 목격자가 존재하진 않지만 여러 모로 서범석 씨를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추측되면서 무성한 소문과 의혹들이 퍼져 나왔다. 그 중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지인이 ‘자기는 누가 죽였는지 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나중에 시간 되면 다 알게 될 거라고…” - 서범석 씨 지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제작진은 취재 도중 과거 서범석 씨를 알고 지냈다는 지인들의 여러 제보를 받았다. 그 중 필리핀에서 지내는 한 지인으로부터 ‘서범석 씨를 죽인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는 한 제보자. 지인 정체와 그가 지목한 범인은 누구일지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기획은 한재신, 연출은 이현택, 글·구성은 오유경, 취재 PD(피디)는 서정훈, 서브작가는 구미정, 조연출은 임지민, 취재작가는 홍세화가 맡았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본방송 자료사진. 사진=SBS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 본방송 자료사진. 사진=SBS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349회 '여름밤의 화염과 사라진 일주일-월령마을 차량 화재 미스터리' 편(군산 휘발유 방화 사망사건)은 8.1%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편 방송일은 지난달 19일이었고 방송 후 '그알'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알 폐지 국민청원에 앞서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천 개의 비판, 비난 글이 쇄도했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지난달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 뜻을 밝혔다.

한편 이후 피프티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 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탬퍼링 방지 법안인 피프티피프티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달 29일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프로필. 사진=어트랙트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프로필. 사진=어트랙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단체 프로필. 사진=어트랙트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세부 서범석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알 측이 10년 전 필리핀 세부에서 사망한 고(故) 서범석 씨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사건 용의자에 대한 추적을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0회 ‘쌀포대와 돌멩이-범인은 무엇을 감추려 했나’ 편(진행 김상중)에서 세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서범석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단체 프로필. 사진=어트랙트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