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스포츠 경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응원 먹거리를 앞세운 프로모션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 밖에 나지 않아 스포츠 경기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업계가 ‘특수’를 정조준한 모습이다.
도미노피자는 온 가족이 즐기는 스포츠축제를 겨냥해 온라인(홈페이지, 앱, 모바일 웹)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파이팅 코리아’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피자(L) 주문을 완료한 온라인 회원에게 배달 6000원, 포장 7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주문 다음 날 지급되며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종목별로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회원 중 ‘승부사’를 추첨하고 ‘허니콤보 제품 교환권’(남자 축구, 총 20명), ‘레드콤보 제품 교환권’(여자 축구, 총 20명), ‘반반콤보 제품 교환권’(야구, 총 20명)을 제공한다. 응원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응원왕’ 20명을 추첨해 ‘허니순살 제품 교환권’도 증정한다.
주요 편의점 4사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적 스포츠 축제 때 자주 찾는 다양한 주류, 안주 상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CU는 아시안게임에 맞춰 1+1, 특가 할인 등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안주류, 음료, 스낵 등 50여종의 상품의 경우 BC페이북 결제 시 20% 추가할인과 제휴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포켓 CU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CU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다음달 9일까지 버드와이저·스탤라캔 6입을 1만2000원에, 칼스버그캔 4입을 9000원에 판매하는 등 맥주 상품 10종에 대한 번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 총 6일간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 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아시안게임에 맞춰 호가든 등 수입 베스트 맥주 14종에 대해 4개 구매시 9800원 행사와 카스·테라·클라우드 등 국산 병맥주 3종에 대해 3병 구매 시 4500원 행사와 카스, 칭따오 등 6입 번들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내달 8일까지 안주류와 주류 등 총 9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덤 증정 및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고객들은 순대볶음곱창, 오돌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 및 마른안주류 상품을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맥주 33종과 와인 37종 등 주류 상품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라는 빅 이벤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추세”라며 “아시안게임과 함께 유통업계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