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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테슬라 충전동맹’ 가세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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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테슬라 충전동맹’ 가세 임박 관측

기아가 아직 미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EV9(오른쪽)을 비롯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들이 번호판이 달리지 않은 상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레딧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아직 미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EV9(오른쪽)을 비롯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들이 번호판이 달리지 않은 상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레딧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급속충전 기술로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속속 도입을 선언하면서 미국 충전시장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NACS를 향후 선보이는 전기차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기아가 최근 발표한 EV9과 현대의 아이오닉5‧아이오닉6‧제네시스 GV60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클레멘테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 중인 모습이 미국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공개됐다"면서 " 사진으로 볼 때 현대차‧기아가 머잖아 테슬라 중심의 충전동맹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일렉트렉은 “이 사진을 보면 이 전기차들의 충전 과정을 누군가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데다 전부 차량 번호판이 없는 것이 눈에 띈다”면서 “특히 이미 발표는 됐으나 미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아 EV9까지 포함된 것으로 볼 때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가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가 소유한 차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