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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배그 모바일' 국대 은메달…e스포츠 전 종목 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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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배그 모바일' 국대 은메달…e스포츠 전 종목 메달 수확

금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대만이 차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단상에 올랐다. 왼쪽부터 '스포르타' 김성현, '시재' 최영재, '파비안' 박상철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선수. 사진=아프리카TV·스포TV 아시안게임 공식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단상에 올랐다. 왼쪽부터 '스포르타' 김성현, '시재' 최영재, '파비안' 박상철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선수. 사진=아프리카TV·스포TV 아시안게임 공식 채널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단 중 마지막 타자였던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대표단이 결승전에서 분전 끝에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한국은 이번 대회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개막 9일차인 10월 1일 오후 7시에 열린 배그 모바일 결승전에서 '씨재' 최영재,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비니' 권순빈'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중국·중화 타이베이(대만)·인도네시아와 맞대결, 종합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그 모바일은 본래 100명의 이용자들이 개인 혹은 최대 4인 팀을 구성,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배틀로얄 슈팅 게임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배그 모바일 종목은 대인 사격을 금지,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사격과 운전을 병행, 정해진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레이스 모드로 바뀌어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총 4번의 대결에서 2위, 2위, 3위, 2위에 올라 종합 50분25.039초를 기록했다. 중국은 네 세트 모두 1위를 유지하며 44분36.943초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 한 차례 한국을 앞섰던 종합 3위 대만의 기록은 51분4.145초였다.
이로서 한국은 앞서 EA FC 온라인 종목에서 곽준혁 선수의 동메달, 스트리트 파이터 5의 김관우 선수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의 '제우스' 최우제·'카나비' 서진혁·'쵸비' 정지훈·'페이커' 이상혁·'룰러' 박재혁·'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단이 딴 두 개의 금메달에 더해 e스포츠에서만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일정은 오는 8일 마무리된다. 1일 모든 경기가 종료된 시점 기준 한국의 성적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60개로 금메달 수, 종합 메달 수 모두 2위를 기록했다. 1위 중국의 성적은 금129·은71·동39·종합239, 3위 일본은 금29·은41·동41·종합111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