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박규영 주연 ‘오늘도 사랑스럽개’(오사개) 11일(오늘) 첫방송
박규영이 개로 변하는 개나 역에 강아지 핀아 낙점 관심집중
‘오늘도사랑스럽개’ 犬 저주+웹툰 원작 싱크로율=시청포인트
박규영이 개로 변하는 개나 역에 강아지 핀아 낙점 관심집중
‘오늘도사랑스럽개’ 犬 저주+웹툰 원작 싱크로율=시청포인트

11일 첫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오사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줄거리는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박규영)와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차은우)의 사랑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를 원작으로 한다.
차은우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 역, 박규영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이자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역을 맡았다.
특히 여주인공이 개로 변한다는 신선한 설정 속에서 박규영이 개로 변하는 ‘개나(개+해나)’ 역에 연기견(犬) 강아지 핀아가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첫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진서원(차은우)과 한해나(박규영), ‘개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붙잡는다. 개를 무서워하는 서원은 ‘개나’와 1대 1로 대치하고 겁먹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급기야 쓰레기통에 올라가 벽을 잡고 내려오지 않는다.
반면 해나는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것인지 개로 변한 개나 상태에서 서원을 멀뚱히 바라본다. 자신을 피하는 예상치 못한 서원의 태도에 당황한 듯 개나의 아련한 눈망울에서 ‘본체’ 해나의 감정이 느껴진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제작진은 “1, 2회에서 그저 동료 교사였던 서원과 해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며 ‘댕며드는’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별한 저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주목해 보시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다. 방송 첫 주에만 1, 2회가 연속 방송됐다. 제작사는 그룹에이트, 판타지오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