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터널 리턴 '버추얼 게임 파티 시즌2' 21일 개최…해외 버튜버 함께
'이터널 리턴'을 플레이하는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들을 위한 e스포츠 행사 '버추얼 게임 파티', 이른바 '버겜파' 시즌2가 오는 21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버튜버들도 초대된다.
해외 팀으로는 일본의 '메이드 오브 타피오카(めいどおぶたぴおか)' '오니와소토(御庭そと)' '하사킹(ハサキング)'으로 구성된 카사바 데몬 킹(キャッサバデーモンキン), 대만의 '펑투(단풍토끼, 楓兔)', '냐오냐오쥔(鳥鳥君)', '샨다거(산비둘기, 山大鴿)'가 함께하는 'mama 200$', 중국의 '쿠온지세츠나(久远寺刹郡)', 'donggandj', '위엔쇼우링인(鸢狩绫音)'이 모인 'Ender Scarlet' 등 3개 해외 팀이 초청됐다.
버추얼 게임 파티 시즌2는 오는 18일 연습 경기 방송을 거쳐 21일 본 대회가 열린다. 모든 경기는 개발사 님블뉴런의 공식 트위치를 통해 중계될 에정이다.
◇ 마인크래프트서 열리는 '홀로라이브 대운동회' 11월 4일 개최
일본 유명 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여는 e스포츠 대회 '홀로라이브 대운동회'를 오는 11월 4일 개최한다.
홀로라이브 대운동회는 2020년 11월 21일 처음으로 열린 이래 매년 11월 개최된 대규모 기획 행사다. 본 대회 외에도 경기장 건설, 종목 별 연습, 운동회 팀원 간 단합력 강화를 위한 합동 방송 등 여러 형태로 방송 콘텐츠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홀로라이브 대운동회는 '사쿠라 미코'가 이끄는 홍팀, '오오카미 미오'가 이끄는 백팀, '오오조라 스바루'가 이끄는 황팀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총 38명의 버튜버들이 참여한다. 종목으로는 삼지창 투창, 단체 기마전, 릴레이 장애물 달리기 등이 지정됐다.
◇ 스텔라이브,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참가 확정
한국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가 오는 12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 2023'에 참가한다.
스텔라이브는 지난 16일, 올 4분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공식 매니저 버튜버 '이브'의 데뷔, 멤버 아이리 칸나의 두번째 오리지널 음반 11월 발매 등의 소식에 더해 AGF 2023 게스트 참가 사실을 공개했다.
AGF는 애니플러스·대원미디어·D&C미디어 등 국내 업체들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개최하는 연례 콘텐츠 행사다. 2018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2020년, 2021년 개최 취소)를 맞았다.
스텔라이브 외에도 게임사 호요버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일본의 성우로 '귀멸의 칼날'에 참여한 카와니시 켄고와 오카모토 노부히코, '봇치(외톨이) 더 록!'의 주연을 맡은 아오야마 요시노, 하세가와 이쿠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VROZ '칼바람 나락 대항전' 1회 우승팀은 '스타게이저'
한국의 버튜버 업체 브이알오지(VROZ)가 주최한 '버튜버 기업 간 칼바람 나락 대항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첫 우승팀은 '건망고', '낭만숟가락', '밑줄', '우고', '이하얀' 등 5인으로 구성된 스타게이저였다.
유튜브와 트위치로 14일, 15일 생중계된 이번 칼바람 나락 대항전은 총 상금 170만원을 걸고 진행됐다. 국내 기업 소속·개인 활동형 버튜버(팀 당 1명으로 제한) 40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칼바람 나락'에서 토너먼트 드래프트(5밴, 5픽 선택형) 형태로 진행됐다.
스타데이즈는 8강에서 버츄얼 헤르츠 엔터테인먼트 5인으로 구성된 'But U R Heart' 팀을, 4강에서 유네트와 이소로피아의 연합팀 '유네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3판 2선승제로 치뤄진 결승전에선 프리 유니버스와 브이하나의 연합팀 '네들이 왜 같이 있어'를 2:0으로 제압했다.
팀장 '건망고'는 캐스터 '아스트 더 데우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대한 팀을 모두 철저히 분석한 결과를 팀원들이 잘 따라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승 직후에는 X(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작성한 밴픽 전략서를 공개하는 한 편 "사실 긴장 많이 했다", "시청자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