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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폐지굴욕 명예회복 가능할까[미국한인여성피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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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폐지굴욕 명예회복 가능할까[미국한인여성피살사건]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에 그알 폐지청원(국민청원)까지…굴욕 극복하나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예고, 미국한인여성피살사건…‘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
그것이 알고싶다, 미국 로렌스빌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 추적…그알 예고·미리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 사진=어트랙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 사진=어트랙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미국 발칵 뒤집은 한인여성 피살사건

미국 조지아주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도시 덜루스. 지난 9월 12일 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덜루스의 한 상가 주차장에 긴급 출동했는데, 이곳에 세워진 차량의 트렁크에서 충격적인 무언가가 발견됐다. 바로 빨간 담요에 싸인 여성의 시신. 놀랍게도 발견 당시 약 70파운드(31~32kg)의 깡마른 상태로 발견된 여성의 신원은, 2달 전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초반의 김지현(가명) 씨. 그는 왜 머나먼 이국땅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일까.
경찰에 신고를 한 이는 차량의 주인이자 미국 시민권자인 26살 케빈 현(가명)의 가족으로, 케빈 현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차량을 살피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은 케빈 현을 용의자로 체포했는데,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5명의 용의자도 추가로 검거했다. 케빈 현과 동갑내기 친구인 이민우(가명) 등 6명이 피해자 김 씨를 감금해 굶주리게 하고 구타했으며, 살해 후 유기까지 했다는 혐의였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들 대부분이 20대라는 점, 한 명은 미성년자이고 한 명은 여성이라는 사실에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비밀 집단 ‘그리스도의 군사들’ 그 정체는?

“범행이 이뤄진 장소는 (이민우의 집) 지하실인 걸로 추정되고

그들은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라고 칭했습니다”

- 미국 귀넷 카운티 경찰

사건이 발생한 곳은 덜루스로부터 차로 20분 거리인 한적한 동네 로렌스빌에 위치한 이민우의 집. 미국 경찰은 집 차고 안쪽에 있는 지하실에서 가혹행위가 이루어졌으며, 6명의 용의자가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활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교민들은 미국 경찰이 한인들에게 과도한 혐의를 씌웠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민우의 부모가 목사일 정도로 그저 기독교 신앙이 독실한 것일 뿐, 피해자를 학대하고 살해할 아이들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용의자 이민우의 아버지 이 목사 역시, 피해자 김 씨의 몸에 남은 굶주림과 폭행의 흔적은 피해자 스스로 행한 훈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란 명칭은 특정 단체나 범죄조직이 아니라,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려던 아이들이 결성한 신앙공동체를 일컫는다는 것이다. 목사인 이 씨 부부는, 선교사를 꿈꾸던 김 씨가 미국으로 와 아이들의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을 뿐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훈련과 금식을 견뎌내지 못한 김 씨를 위해 죽까지 갖다 주고 말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공방 속 진짜 용의자는 누구인가

“아들은 (김 씨가) 죽은 걸 모른다는 거죠. 시체를 어떻게 옮겼는지도 모르고.

제가 아는 건 애들은 죽음과 관련이 없다”

- 용의자 이민우(가명)의 아버지 이 목사

훈련과 금식기도를 하던 김 씨를 마지막에 보살피던 건 케빈 현일 뿐 자신은 물론 아이들도 김 씨가 언제 어떻게 사망했는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이 목사. 제작진은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지난 9월 12일 상가 주차장 CCTV를 단독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그날 오전 차 트렁크에 피해자의 시신을 싣고 나타난 케빈 현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목사의 주장대로 케빈 현은 피해자의 사망과 직접 관련돼 있고, 그 사실을 감추기 위해 단독으로 시신을 유기하려고 했던 것일까.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사기관도 변호사 측도 제작진의 취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답답하던 상황에 2년 전 이 목사의 집에 머문 적 있다는 인물이 나타났다. 이 목사 부부와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제보자. 그가 들려줄 충격적인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제작진은 피해자 김 씨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결정적 메시지도 단독으로 입수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 기획은 한재신, 연출은 정재원, 글·구성은 신해가 맡았다. 취재 PD는 서정훈, 서브작가는 신헌정, 조연출은 윤가은, 취재작가는 박소진이 담당했다.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다시보기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371회 ‘짱구맨과 이상한 면접-20살 선아는 왜 죽음을 선택했나?’ 편(알바면접성폭행사건)은 3.5%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편파방송 논란 일으킨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편파방송 논란 일으킨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으로 곤욕을 겪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후 '그알'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알 폐지 국민청원에 앞서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천 개의 비판, 비난 글이 쏟아졌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같은 달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 뜻을 밝혔다.

한편 이후 피프티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 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탬퍼링 방지 법안인 피프티피프티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 8월 29일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미국 한인여성 피살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2회 ‘채찍과 훈련 미국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