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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남편 전청조, 여자→남자 성전환 ‘안했다’…“남현희 성관계 착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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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남편 전청조, 여자→남자 성전환 ‘안했다’…“남현희 성관계 착각”[종합]

남현희 남편 전청조, 여자→남자로 성전환 수술 불가능…‘올해 교도소 출소’
전문가 배상훈 “남현희 속이려 성전환 수술 얘기…성관계한 것으로 착각한 듯”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 남현희. 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SNS,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 남현희. 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SNS, 남현희 인스타그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전 예비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박귀빈 아나운서(진행자)는 "전청조 씨 정체가 무엇일지 과거 사기 범죄 이력부터 성별 진위, 추가 사기 의혹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박 아나운서는 "알려지는 내용들을 보면 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우선 성별이다. 원래 여자였던 건 맞는데 지금 남자인 건가? 어떻게 성전환 수술을 지금 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배상훈 교수는 "시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 사람(전청조)이 실형 받고 교도소에서 올 초 나왔다. 교도소 들어갈 때 당연히 신체검사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 교수는 "만약 올 초 성전환 수술을 물리적으로 했다고 한다면 지금 7~8개월밖에 안 지났지 않았나. 이 과정에서는 성관계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전청조 씨가) 성전환 수술도 당연히 안 했을 것이다. 거짓말하면서 사기 치고 다닌다는 게 판결문에 나와 있다. 성별을 바꿔 어떨 때는 남자였다. 그것의 일환으로서 남현희를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성전환 수술한 걸 얘기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박 아나운서는 "남현희는 (전청조 씨와) 결혼 전제로 동거하고 있었다. 보도를 보면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했다고 믿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안 된다"며 의아해했다.

배 교수는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하거나 심각하게 당한 사람들은 오류가 생긴다. 성관계를 안 했는데 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이어 "혼인빙자, 간음, 결혼 사기 하는 사람들이 그런 형태의 물리적인 성관계를 가장한 여러 가지 세팅을 해놓고 그래서 그걸 당하는 사람도 자신이 성관계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쪽 선수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들"이라며 사기 범죄자들의 전형적 수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현희 씨는 자신이 성관계했다고 착각했을 수 있다. 지금 생각하면 말 안 된다고 생각하고 남현희가 속은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고 진단했다.

배상훈 교수는 "사실 생각해 보면 남현희는 결혼도 했었고 아이(딸)도 있다. 그런데 그 어떤 남녀 간의 어떤 성적 관계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이다. 어떤 방식이 어떤 성관계인지 모르는 것이기에 일반적 형태의 성관계라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말씀 드리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그걸 잘 알기에 그렇게 가스라이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가짜 임신테스터기, 남현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남현희 인스타그램,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가짜 임신테스터기, 남현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남현희 인스타그램,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남현희 역시 전청조 씨에게 가짜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남현희는 26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여성이 성전환 수술을 해도 정자가 생기는 게 아닌데 임신 가능성을 왜 믿었느냐는 질문에 "나도 이상해 산부인과 가서 진단 받으려 했는데 전청조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청조가 책임지겠다며 함께 살고 싶다고 하더라"며 "전청조의 주도 하에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남현희 재혼 남편 전청조의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전 씨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제가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여성인 걸 알고 계셨냐'고 물어봤을 때 전청조 씨가 '남현희 감독님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말을 계속 돌렸다. 확인해 보니 전 씨와 남현희가 처음 만난 때가 지난 1월이다. 지난해 남현희와 전 씨는 함께 만났던 지인이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만나고 있었는데 그 관계가 비즈니스적일 수 있지만 실제로 만났다. 그 지인에게 '전청조 씨가 여자인 것을 남현희가 알고 있었냐'고 물었을 때 그분이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지금은 알 겁니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남 단계에선 계속 남자 행세를 해서 남현희가 남자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뒤늦게 전청조가 여자임을 알았다. 지인과 만날 땐 전 씨가 계속 남자 행세를 했다. 남성이 되기 위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수술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 수술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현희(본명 42)는 과거 성별이 여자(여성)였던 전 예비 신랑 전청조 씨의 남자로의 성전환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임신(임신테스트기)한 것으로 속아 내년 1월 결혼을 계획했다. 지난 23일 여성조선과 진행한 예비신랑 전청조 씨와의 결혼 인터뷰와 화보가 대중에 노출된 뒤 이틀간 전 씨 사기행각이 하나둘씩 발각되면서 지난 25일 그의 실체가 드러났고 전 씨는 남현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남현희는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내년 1월 결혼 예정임에도 전청조 씨를 ‘남편’이라고 불렀다.

이후 전 씨는 26일 남현희에 대한 스토킹 혐의 등으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전 씨의 사기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전 씨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하기로 하고 풀어줬으나 사실상 잠적한 상태다.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남현희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남현희 남편 전청조(27) 씨가 성전환 수술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7일 방송된 'YTN 라디오(FM 94.5)-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분석했다. 사진=남현희 채널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