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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남편 전청조, 성관계시 남자…고환 이식했다고” 믿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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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남편 전청조, 성관계시 남자…고환 이식했다고” 믿으라고?

남현희 “남편 전청조, 성관계할 때 분명 남자…성전환 후 고환 이식했다고 했다”
남현희 “전청조 성관계 시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 쓴 것으로 보여” 고백
남현희 인터뷰 요약 “전청조 고환 이식·전청조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반신반의”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 남현희. 사진=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SNS,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 남현희. 사진=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 SNS, 남현희 인스타그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저는 처음 펜싱을 배우러 올 때 '28살 여자'라고 전청조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 하루하루 펜싱 수업을 하면서 전청조가 제 주변사람들에게 굉장히 잘했다. 제가 미안해서 ‘뭘 해줘야 하냐’고 물으니 '가족 같은 친구가 돼 달라'고 하더라"며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알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전청조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했다. 6개월 시한부라고 했고 호흡곤란 상태도 제게 자주 보였다. 피를 토하는 걸 보였고 실제로 약을 먹었다"고 답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와 15살 차이가 나니 동생으로 생각했고 제가 제 딸에게 느끼는 감정을 전청조에게 느꼈다. 안쓰럽고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앵커가 "사랑 고백과 성전환 수술 고백을 어떤 상황에서 한 거냐"고 질문하자 남현희는 "여자의 친구로, 그냥 정말 가족 같은 친구로 지내다 그런 감정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 날 제 옆에 누워 있다 '본인이 남자'라는 걸 노출했다. 그 노출이 보여주는 노출이 아니라 당황스러운 스킨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앵커가 "상황의 진실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조금 불편해도 말씀드리겠다. 성관계 시도를 했다는 거냐"고 묻자 남현희는 "네"라고 대답했다.

또 "전청조가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그 때 분명히 남성이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제가 살아가면서 그런 트랜스젠더(성전환자·트랜스·트젠·트렌스)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한 남자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김 앵커가 "남현희 씨는 아이도 있고 결혼했던 분이기에 충분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의심할 바 없는 성전환 수술한 남자라는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냐"고 질문하자 남현희는 "성전환 수술했다는 부분이 좀 당황스러웠다. 좀 더 생각해보니 전청조가 선택한 부분이니 깊은 관계를 바란 건 아니고 그냥 친구로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답했다.

김 앵커가 "세 달간 동거하고 동침했는데 전청조 씨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모를 수 있냐. 수술한 신체를 정말 보지 않은 거냐"고 하자 남현희는 "저는 실제로 보지는 않았다. 그걸 보게 되면 어떻게 마음의 변화가 생길지 몰라서 (안 봤다) 조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청조가 힘겹게 성전환 수술한 것을 고백했다고 생각했기에 그 부분을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앵커가 "그 부분을 보자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냐"고 묻자 남현희는 "네. 맞다. 제가 보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상처 주는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남현희는 "실제 남녀 사이의 행위가 많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 제 주변 분들에게는 제가 엄청나게 그걸 좋아하는 것처럼 말했더라. 최근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얘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가짜 임신테스터기, 남현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현희 전 예비 남편(예비신랑) 전청조 씨와 가짜 임신테스터기, 남현희.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남현희 인스타그램


김 앵커가 "성관계도 자주 갖지 않았고 불도 끈 상태였는데 그러면 그때 트랜스젠더들이 사용하는 기구를 쓴 걸로 보이냐"고 질문하자 남현희는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분명한 것은 제가 몸을 봤을 땐 사실 중요 부위를 빼고 나머지는 봤기 때문에 뭘 차고 있는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 "그리고 임신테스트기를 제가 해보고 싶다고 요청했었다. 저는 인지도가 있어서 약국을 가지 못하게 했다. 제가 한 번 테스트기를 사용하고 안 믿었다. 이거 하나 갖고는 안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전청조가 여러 개를 줬다. 그 여러 개를 바로 주진 않았다. 줄 때마다 받아 소변으로 제가 직접 해봤다"고 설명했다.

김 앵커가 "아무리 성전환했다고 해도 외형이 바뀌는 것이지 내부 생식기관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남현희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의심했고 인터넷 검색도 했다. 용어에 대한 게 디테일한 부분까진 모른다"고 대답했다.

남현희는 "인터넷 검색의 한계가 있어서 전청조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같다고 했더니 전청조가 본인은 OOOOO호텔 혼외자라고 했다. 그 OOOOO호텔에서 고환 이식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것 역시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대기업이니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현희의 말을 요약 하면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내년 1월 결혼 예정임에도 전청조 씨를 ‘남편’이라고 불렀다.

한편 경찰은 남현희 남편 전청조 씨 사기 행각에 남현희가 공범일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전청조 씨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 씨 신병 확보를 검토하면서 남현희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청조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 씨의 사기 의혹에 남현희가 공범일 가능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가 전 씨에 대해 제기된 고소와 고발, 진정 등 3건을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또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 씨를 고소한 고소인 조사를 지난 27일 진행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민적인 의구심이 큰 사안이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경찰청장은 “신병 처리를 판단할 때 스토킹 신고와 사기 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남현희 펜싱 모습. 사진=남현희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남현희가 남편 전청조 씨와 성관계 시 분명 남자였다고 주장했다. 3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가 남현희(본명·42)에게 "전청조 씨가 성별에 있어서, 여성이 남성이라면서 접근했는데 어떻게 정말 모를 수 있었는지 이 부분을 많이들 의아해하고 있다"고 물었다. 남현희는 전청조 씨가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 말과, 전 씨가 가져다 준 가짜 임신테스트기 모두 반신반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남현희 펜싱 모습. 사진=남현희 채널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