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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 예고…피프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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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그알) 예고…피프티는?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대전송촌동택시기사살인사건…‘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에 그알 폐지청원(국민청원)까지…굴욕·굴레 극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추적…그알 예고·미리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와 피프티피프티.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어트랙트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와 피프티피프티.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어트랙트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 하루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남편

2006년 4월 11일 오전 7시 24분 112에 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대전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남편이 평소 오전 5시가 되면 귀가했는데 아침이 되도록 연락도 되지 않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불과 3분 후 남편 행방이 확인되길 초조하게 기다리던 아내는 경찰서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그 사이 다른 신고 전화가 112에 접수됐는데 남편의 택시가 집에서 7km 떨어진 송촌동에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후 이어진 충격적 소식. 택시 뒷좌석에서 남편이 사망한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이 찔리다니… 사람이 어떻게 한 번만 찌르면 됐지 그렇게 많이 찌르나…”

- 피해자 김태수(가명) 씨의 아내

김태수(사망 당시 56) 씨 차량은 송촌동의 인적 드문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발견됐는데 덤프트럭에 택시 앞 범퍼 우측면을 들이받고 있었다. 신고자는 시동과 헤드라이트도 켜져 있어서 처음엔 교통사고가 난 건가 싶었는데 뒷좌석에 사람이 웅크린 자세로 쓰러져있는 걸 보고 112에 알린 것이었다. 현장은 참혹했다. 차 안에 혈흔이 낭자했고 수차례 흉기에 찔린 걸로 보이는 피해자는 참혹하게 사망해 있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아내와 밝은 얼굴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일을 나섰던 태수 씨는 어쩌다 이곳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 강도 vs 원한, 잔혹한 범인 정체는?

부검 결과, 피해자는 몸에 28군데나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택시 안 미터기는 시신 발견 당시에도 켜져 있었는데 이를 통해 오전 4시 27분쯤 마지막으로 탑승한 인물이 범인으로 추정됐다. 범인은 손님을 가장해 강도 목적으로 택시에 탑승했다가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일까. 그런데 택시 운전석에 있던 지갑과 피해자 안주머니에서 18만 원가량의 현금이 그대로 발견됐고 유독 피해자 얼굴 쪽에 찔리고 베인 상처가 집중돼 있었다. 그렇다면 피해자와 면식이 있고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택시에 동행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의문은 또 있었다. 발견 당시 택시는 우측면을 덤프트럭에 들이받고 있어 조수석이나 조수석 뒷자리는 아예 문을 열 수 없는 상태였다. 운전석 뒷문도 잠금장치가 돼 있어 김태수 씨가 열어주지 않으면 승객은 내릴 수 없는 상태였는데 김태수 씨는 뒷좌석에서 기묘한 자세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게다가 혈흔은 뒷좌석에만 집중적으로 흩뿌려진 상황. 차량은 왜 덤프트럭에 들이받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피해자와 범인 사이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마지막 단서, 3분 45초 운행기록의 비밀은?

“보니까 한 16초 사이에 사람을 또 태웠네? 그렇다면 그 전 손님 내리자마자 바로 탔다고 봐야지”

- 동료 택시기사

결정적 목격자나 단서가 확보되지 않아 범인의 정확한 탑승 위치조차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송촌동 택시기사 피살사건. 미터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건 당일 피해자의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은 총 16명이었다. 오전 4시 27분 15번째 승객이 하차한 지 불과 16초 뒤 탑승한 범인은 3.4km를 달려 송촌동 외곽지역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날 15번째 승객은 범인을 목격하진 않았을까. 미터기에 남은 3분 45초의 마지막 기록을 추적하면 범인이 승차한 위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송 자료.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제작진은 미터기의 초당 데이터를 분석해 당시 경찰이 추정한 범인의 16군데 예상 승차 지점이 맞는지 검증해 본다. 아울러 카이스트 IT 융합연구소 도움을 받아 사건 현장에서 역순으로 경로를 추정해 그날 피해자의 택시가 주행했을 지점을 과학적으로 복원해 본다. 또 프로파일러·법의학자들과 함께 그날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 기획은 한재신, 연출은 문치영, 글·구성은 정보람이 맡았다. 취재 PD는 서정훈, 서브작가는 이화연, 조연출은 하연호, 취재작가는 장선호다.

배우 김상중이 진행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여러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다시보기는 SBS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1373회 ‘죽음의 돌 찍기 그리고 집행자-여수 졸음쉼터 살인사건’ 편은 3.3% 시청률(이하 전국 가구 기준)을 나타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349회가 기록한 8.1%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편파방송 논란 일으킨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편파방송 논란 일으킨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5일 만에 SBS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새나 아란 키나 시오) 편 방송일은 지난 8월 19일이었고 방송 후 '그알' 폐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알 폐지 국민청원에 앞서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천 개의 비판, 비난 글이 쇄도했다.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편파 방송 논란 관련 같은 달 24일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후속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한편 이후 피프티피프티 분쟁 사태와 관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 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탬퍼링 방지 법안인 피프티피프티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난 8월 29일 전해졌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이미지 확대보기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과 그알 폐지 청원 굴욕을 딛고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공개한 회차정보(예고)에 따르면 제작진은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74회 ‘마지막 손님과 3.4km의 주행-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사망사건’ 편(진행 김상중)에서 17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사진은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