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의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톱10에 올랐다.
'니케'에는 지난 2일, 1주년 업데이트와 더불어 고전 동화에서 모티브를 딴 신규 캐릭터 '레드 후드'와 '스노우 화이트'가 추가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적용 다음날인 3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니케는 매출 10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니케가 매출 톱10에 오른 것은 9월 중순 이후 한 달 반 만의 일이다. 당시에는 일본의 유명 콘솔 액션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 컬래버레이션, 미소녀형 안드로이드 캐릭터 '2B', 'A2' 등이 니케에 등장했다.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과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투 톱을 지키는 등, 구글 매출 최상위권에는 적은 변동만이 있었다. 웹젠의 신작 MMORPG '뮤 모나크' 역시 2주 연속 톱10 자리를 지켰다.
니케에게 10위를 내어준 펀플러스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은 니케와 37게임즈 '데블M'에 밀려 12위를 차지했다. 13위는 중국계 게임사 블루포치가 개발하고 하오플레이가 배급을 맡은 신작 서브컬처 전략 RPG '리버스: 1999'가 차지했다.
뮤 모나크와 리버스: 1999 등 신작 외에도 플레이위드가 고전 MMORPG '씰' IP 기반 모바일 신작 '씰M'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