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1% 하락한 2421.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1.62% 내린 811.02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공매도 금지 수혜주를 찾기보다 실적과 펀더멘탈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공매도 금지와 증시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는 탓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신규 게임 출시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21.8% 폭등한 3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29.91%↑), 위메이드(19.33%↑), 위메이드맥스(16.7%↑) 등 위메이드 계열사들도 흑자전환 및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에 동참했다.
게임 부문 외에도 영화, 웹툰 등 콘텐츠 기업들에 대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확인된다. 한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콘텐츠 산업이 전반적으로 활로를 찾아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 순매도, 코스닥은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양대 증시에 순매도를 보이는 등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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