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9일, 3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이정헌 대표를 본사의 신규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선임 시점은 내년 3월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한 후 이사회의 공식 선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정헌 대표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 '던전 앤 파이터(던파)'를 운영하는 자회사 네오플의 조종실장과 'FIFA(현 EA 스포츠 FC)'실장 등 주요 게임 IP를 두루 책임져왔다. 이후 넥슨코리아 사업본부장과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1월 넥슨코리아의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이정헌 대표 내정자의 전임자인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4년 3월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정헌 대표가 선임된 후 그는 선임 고문으로서 이사회에 잔류할 계획이다. 이정헌 대표의 후임으로 넥슨코리아를 이끌 인물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