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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2030년까지 중장비에 무탄소 철강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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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2030년까지 중장비에 무탄소 철강 사용

스웨덴의 상용차 제조업체 스카니아와 스웨덴 철강회사 SSAB는 2030년까지 스카니아의 중장비 차량에 사용되는 모든 철강을 무탄소 철강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

SSAB는 2026년부터 소량으로 무탄소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27년에는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카니아는 2030년까지 배터리, 철강, 알루미늄, 주철 등 공급망 배출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4개의 '핫스팟' 내에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스카니아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탄소 철강은 기존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SSAB의 CEO 마틴 린드크비스트는 "무탄소 강철은 무거운 운송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