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도트 그래픽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뉴질랜드 개발사 블랙 솔트 게임즈의 인디 게임 '드레지'와 컬래버레이션한다.
게임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3' 시상식에선 오는 15일, '데이브 더 다이버'에 '드레지'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는 내용의 예고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드레지는 각각 올 6월, 3월 출시된 도트 그래픽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배불뚝이 다이버 '데이브'가 초밥집의 직원으로 운영하며 겪는 유쾌한 일상을 다룬 게임이다.
반면 드레지는 어부인 주인공이 해안 마을에서 다양한 이들과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와 유사한 면이 있으나 기괴한 생명체와 고대의 미스테리 등 '코즈믹 호러'적 스토리를 가미해 분위기 면에선 큰 차이를 보인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드레지는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독립(Independent) 게임' 후보에 올랐다.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코쿤', 사보타지 스튜디오 '시 오브 스타즈', 새드 오울 스튜디오 '뷰파인더'와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