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 주최사 샵팬픽은 X(트위터)를 통해 "트위치TV의 한국 시장 철수로 인해 2회 버스타는 아프리카TV에서 메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당초 12월 15일로 정해져있던 모집 기한도 오는 31일로 약 2주 연장됐다.
'버스타'는 샵팬픽이 올 8월 처음으로 선보인 버튜버 전문 음악 경연대회다. 총 30명이 참여했던 당시 대회에선 브이콘 소속의 '므르크스 므나', 브이레코드의 '피요', 개인 버튜버 '오새벽'으로 구성된 팀 '와후(War-who)'가 우승을 차지했다.
샵팬픽은 버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팬덤 플랫폼 운영, 굿즈 제작·유통을 전문적으로 맡아온 기업이다. 이와 별도로 자체적인 버튜버 그룹 '리스텔라'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버스타에 관해 "플랫폼 내 콘텐츠 확장을 위해 오디션 콘텐츠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샵팬픽의 파트너들을 아프리카TV로 진출, 기존 아프리카TV 버추얼 BJ들과 교류하는 등 다각도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2회 버스타는 아프리카TV를 메인으로 방영된다. 트위치 공식 채널과 더불어 샵팬픽 파트너사인 VROZ의 유튜브 채널에도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