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니코니코 동화'는 자사 플랫폼과 이용자 창작 일러스트 플랫폼 '픽시브' 내 기록을 종합해 매기는 '인터넷 유행어 100'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57위 '시로코 테러' △66위 '아스마 토키' △68위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73위 'Unwelcome School(블루 아카이브 BGM)' △76위 "응, 나랑도 참참참 해줘(시로코의 게임 내 대사)" △89위 '프레나파테스' △91위 '텐도 아리스'까지 총 10개의 블루 아카이브 관련 키워드들이 순위에 들었다.
인터넷 유행어 100 차트에서 블루 아카이브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게임 관련 유행어는 5위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 9위 '이제 지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아'다. 이 문구는 닌텐도의 대표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게임 속에서 나온 대사다.
외산 게임 중에선 블루 아카이브 외에도 워너브라더스가 개발한 '호그와트 레거시'만이 72위에 올랐다. 서브컬처 게임 분야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라이벌로 꼽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47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 등은 100위 안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최대의 유행어는 만화 '최애의 아이'로 집계됐다. 2020년 연재가 시작된 이래 올해 누적 판매량 1500만부를 넘긴 이 만화는 올 4월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행어 2위 역시 최애의 아이와 관련된 문구로 '너는 완벽한 궁극의 겟타'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오프닝 '아이돌(アイドル)'의 하이라이트 부분 가사에 '겟타'가 붙은 문구로, 팬들 사이에서 노래의 멜로디가 고전 로봇 애니메이션 '겟타로보'의 OST와 비슷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