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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야심작 '연운십육성'…"플레이 타임 150시간, 온라인 콘텐츠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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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야심작 '연운십육성'…"플레이 타임 150시간, 온라인 콘텐츠 더한다"

5대10국 배경 오픈월드 게임…내년 출시 목표

'연운십육성' 황종 테스트 예고 영상 중. 사진=에버스톤이미지 확대보기
'연운십육성' 황종 테스트 예고 영상 중. 사진=에버스톤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연운십육성(영문명 Where Winds Meet)'의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150시간 길이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에 수천명이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까지 더할 예정이다.

넷이즈의 자회사로 알려진 에버스톤(EVRSTONE)은 최근 자사 개발작 연운십육성의 '황종 테스트(黄钟测试)'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된 이용자들에 한해 피드백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 테스트로 통상적으론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가까운 형태다.
연운십육성은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2'에서 예고 영상이 공개되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게임이다. 중국에선 이번 CBT 외에도 올 6월에도 한 차례 테스트가 진행됐다.

'연운십육성' 플레이 예시 영상 중 주인공이 마차에 매달려있는 모습. 사진=에버스톤이미지 확대보기
'연운십육성' 플레이 예시 영상 중 주인공이 마차에 매달려있는 모습. 사진=에버스톤

개발진의 소개에 따르면 이 게임은 중국 역사 속 5대 10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다. 무공·경공·탐험·잠입·사냥 등 다양한 콘텐츠, 여러 세력의 편에 서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서사적 자유도 등을 특징으로 한 게임으로 소개됐다.

중국 현지 매체 17173에 따르면, 이번 중국 황종 테스트에 발맞춰 공개된 방송에서 개발진은 이 게임에 30시간 길이의 메인 스토리텔링, 150시간 길이의 어드벤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복합적인 던전과 탐색, 퍼즐 등이 포함된다.

'연운십육성' 플레이 예시 영상 중 주인공이 강물에 장풍을 쏘자 물고기들이 튀어오르는 모습. 사진=에버스톤이미지 확대보기
'연운십육성' 플레이 예시 영상 중 주인공이 강물에 장풍을 쏘자 물고기들이 튀어오르는 모습. 사진=에버스톤

싱글 플레이 캠페인과 별개로 수천 명 단위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온라인 모드를 더한다. 단순히 PK(Player Kill)이 허용되는 MMORPG를 넘어 각 이용자의 소속 지역과 신분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명확히 다른 플레이 방향성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운십육성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에버스톤은 이 게임을 내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 정식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