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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종호 과기부 장관 "세계 변화 대응 위해 R&D 혁신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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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종호 과기부 장관 "세계 변화 대응 위해 R&D 혁신 적극 지원"

R&D 혁신안 현장 정착, 학생 인건비 문제 해결 주요 과제로 지목
우주항공청 설립, AI 프로젝트 추진, 가계통신비 인하 등도 언급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이 2024년 새해의 주요 이슈로 세계 정세의 변화를 지목하며 이에 대비해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공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이종호 장관은 "2024년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유럽연합(EU) 의회 총선거 등 굵직한 행사가 집중된 해"라며 "정치, 외교, 안보는 물론 기술과 산업 측면에서도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의 주요 과제로는 R&D 혁신의 현장 정착을 들었다. 이 장관은 "R&D 제도 개선을 위한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해준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연구자들이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학생 인건비 문제를 확실히 조치하겠다"며 구체적으로 기초연구 과제에 있어 학생 인건비 계상비율 상향, 출연연구기관 연구비에 학생 인건비 별도 배정 등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대학과 출연연의 적립금 등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우주항공청 설립 △최첨단 양자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양자팹 3개소 구축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통한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초거대 AI 플래그립 프로젝트 추진 △가계통신비 인하 등도 내년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