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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中 시장 공략 통해 거대한 흐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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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中 시장 공략 통해 거대한 흐름 창출"

'미르의 전설' 중국 시장 공략 강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채널
"지난해 본격화한 중국 시장 공략이 당사 IP 전개, 신작 출시와 맞물려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낼 것이다. 미시적 물결로는 거대한 장강의 흐름을 막지 못하듯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캐쉬 카우 탄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위메이드가 2일 공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장현국 대표가 한 말이다.
장현국 대표는 2023년을 '다사다난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도전이 이어진 해'로 정의했다. 그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나이트크로우'의 상업적 성공, 블록체인 생태계 빌드업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과 관련해선 "7년에 거친 불굴의 노력으로 해결을 봤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2016년부터 액토즈소프트와 그 모회사인 중국의 셩취게임즈와 '미르의 전설2' IP 소유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ICC(국제상공회의소) 등 각지에서 벌어진 소송전은 지난해 8월, 액토즈 측이 5000억원을 위메이드에 지불하는 대가로 향후 5년 동안 '미르의 전설2' 중국 내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취득하기로 합의하며 마무리됐다.

이와 더불어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또한 지난달 중국 정부의 온라인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 심사 번호(판호)를 취득했다.

장현국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는 성과 레벨부터 다른 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 출시를 필두로 '미르4'와 '미르M' 중국 출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 4 베이스볼까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대작을 선보이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