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퍼모먼스 트림의 경우 303마일(약 488km)에서 285마일(약 459km)로, 모델X 플레드의 경우 333마일(약 536km)에서 326마일(약 525km)로, 모델S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382마일(약 615km)에서 375마일(약 604km)로 조정하는 등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를 최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의 주행거리 전면 조정은 전기차 주무 부처인 미 환경보호청(EPA)이 주행거리 측정에 관한 절차를 최근 종전보다 투명한 방향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더버지는 “테슬라 측은 주행거리 조정에 나선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면서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과장됐다며 소비자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최근 조사에서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