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장남 신유열 전무…롯데지주로 적 옮기며 참석 여부 '관심'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의 상반기 VCM을 열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 계열사 수장들이 총출동하는 VCM은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열린다.
내주 열리는 상반기 VCM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 그룹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전환 등 미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해 성적을 돌아보고 사업군별 핵심 역량 고도화를 위한 방안 모색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신 실장은 작년까지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적을 둬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롯데지주로 적을 옮긴 만큼 참석 대상이 됐다는 분석에서다.
한편, 신격호 명예회장 추도 행사도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4주기(1월19일)가 임박해서다. 실제 지난해 사장단 회의때에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