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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유열 '미래성장실' 조직 정비…40대 임원 전면 배치

80년생 김수년·77년생 서승욱 전면에
향후 추가 조직 정비…미래성장실 본격 가동 전망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 사진=롯데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 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이 최근 조직을 재편, 본격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잘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말 있었던 정기인사에서 미래성장실을 신설했다. 신설 후 별도의 세부 조직은 갖추지 않았었다.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은 모두 197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임원들이 팀장으로 배치됐다. 팀원은 4~5명 수준이다.
지난해 한일 롯데에 쌍둥이 조직으로 만들어졌던 미래성장 태스크포스(TF)가 그대로 글로벌팀으로 재편됐다. 팀장은 미래성장TF에서도 팀을 이끌었던 1980년생 김수년 상무가 맡았다.

신성장팀은 1977년생 서승욱 팀장(상무)이 이끈다. 서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이다.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산하 신성장팀에서 인수합병(M&A) 분야를 담당해왔다.

향후에는 추가적인 조직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같은 추가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면 그룹 미래 전략 발굴을 위한 임무를 수행해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