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 2조8456억원, 영업이익 78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대비 16%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670억원을 기록해 작년대비 207% 늘었다. 특히 매출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법인과 지사를 적극 확용한 현지 밀착 경영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매출을 촉진함으로써 올해도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