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이베이 난강 소재 타이넥스(TaiNEX) 전시장이다. 총 26개국에서 377개 업체가 참가 신청했으며 일반 전시 외에도 25일과 26일 기업 간 비즈니스(B2B) 전시관도 함께 열린다.
그라비티는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를 통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골프 몬스터즈' 두 작품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피그로맨스', '알트에프포2(ALTF42)' 등 그라비티에서 배급하는 국산 인디 게임을 포함 총 17종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도 현장에 함께한다. '니케'의 글로벌 배급 파트너인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TpGS에 참여해 니케를 비롯한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의 인디 게임 행사 '부산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도 전시 부스를 낸다. 이 부스에선 지난해 BIC 페스티벌 수상작인 삐요스튜디오 '길고양이 이야기 2', 스튜디오 안 '고스티드', 와이즌 '여우는 오늘도 친구를 구한다', 이클립스 스튜디오 '렛 미 아웃'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센티언스의 턴제 전략 게임 '사우스 폴 비밥', 이키나게임즈의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텔레빗' 등 중소 게임사들도 현장에 함께한다. 한국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B2B 전시관에 부스를 열고 해외 파트너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2003년 3월 첫 개최된 이래 매년 '세계에서 가장 일찍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란 캐치프레이즈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총 나흘 동안 진행됐으며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