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4년 첫 달부터 게임 전시 행사에 참여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말 지스타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만 타이베이 난강 소재 타이넥스(TaiNEX) 전시장에선 25일부터 28일까지 2024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렸다. 위메이드는 이번 게임쇼에서 단독 부스를 내고 '나이트 크로우', '판타스틱 4 베이스볼' 두 게임을 전시했다.
특히 '판타스틱 4 베이스볼' 현장 이벤트 게스트로 대만 프로야구단 TSG 호크스의 치어리더 팀 '윙스타즈'를 초청했다. 윙스타즈에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치어리더 안지현이 소속돼있다.
위메이드는 2022년과 2023년 한국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연달아 맡으며 자사 게임과 블록체인 위믹스(WEMIX)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에도 연달아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선 가수 청하가 위믹스의 공식 모델로 현장에 나타났다. 이 외에도 '판타스틱 4 베이스볼' 현장 행사에 정용검 캐스터, 김선우 해설위원, 부산 지역 연고팀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나균안 선수 등이 함께했다.
위메이드 측은 "타이베이 게임쇼에 전시한 나이트 크로우와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은 모두 올 3월 안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대만을 비롯한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