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IE는 미국 태평양 표준시 기준 1월 31일 오후 2시(한국 시각 2월 1일 오전 7시), 올해의 첫 PS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스텔라 블레이드의 출시일을 공개하고 게임 내 핵심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이용자는 주인공 '이브'의 역할을 맡는다. 총과 칼로 무장한 미소녀로서 괴생명체들과 피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전투 액션을 핵심 콘텐츠로 한다. 여기에 멸망이 가까워 온 세계에서 각지에 흩어진 생존자들과 상호 작용하는 어드벤처 요소가 더해진다.
특히 영상에선 이브가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복장을 소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 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온라인 발표 중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가 직접 연사로 참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어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우리가 몇 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이라며 "팬들과 빠르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당초 '프로젝트 이브'라는 제목으로 개발해왔던 프로젝트로 2021년 9월 트레일러(예고 영상)이 정식 공개됐다. 당초에는 2024년 이내 출시 예정이란 정보만 공개됐다.
이번 발표에 앞서 소니IE는 시프트업과 세컨드 파티(콘텐츠 독점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게임사가 플레이스테이션의 세컨드 파티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소니IE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앞두고 발표의 핵심 IP로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코에이 테크모의 액션 게임 '라이즈 오브 로닌'과 더불어 스텔라 블레이드를 언급해 이 게임을 회사의 대표 기대작으로 꼽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된다. 한국어 음성 더빙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