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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역대 최대'…해외직구는 중국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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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역대 최대'…해외직구는 중국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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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엔데믹에 따라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련 쇼핑 규모가 크게 뛰어서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27조3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집계 이래 최대 수치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교통서비스가 24조9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44% 급증한 것으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167조82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0%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4.6%), 서적(-5.3%), 스포츠·레저용품(-2.1%)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해외 직구는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조원을 넘겼다. 2023년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6조567억원으로 전년보다 26.9% 뛰었다.

직구 시장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공세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그간 1위를 지켜온 미국을 중국이 밀어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해외 직구거래액은 3조2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2% 급증했다. 이는 전체 직구의 절반 수준을 차지한다. 기록해 전체 직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7.3% 줄어든 1조8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